(30)
장강삼협-제3협 서릉협(西陵峽)

 

    제3협 서릉협(西陵峽/ 시링샤) 

  장강삼협의 마지막 제3협인 서릉협은 자귀에서 남진관까지 66km의 협곡으로 삼협중에서 제일 긴 구간이다. 삼협중 제일 뱃길이 험란한 구간으로 과거에는 선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으나 갈주패댐의 완공으로 수위가 높아져서 지금은 잔잔한 물결위를 여유있게 지나간다.

 유명한 곳으로는 제갈공명이 병서를 두었다고 하는 병서 보검협, 백거이 소동파 3부자가 놀았다고 하는 선유동, 무엇보다 유명한 삼협댐과 갈주패댐이 있다.

 빅토리아호는 이날도 새벽6시에 출항한다. 6시15분부터 Early Bird Coffee라 하여 일찍 일어난 사람들에게 아메리칸 커피를 서비스한다. 큰 도자기 잔에 묽게탄 커피를 마시면서 갑판으로 나오면 6:30분 경부터 제3협 서릉협으로 들어선다.

 서릉협의 특색은 양쪽 산들이 급경사이로 비스듬히 되어 있는데 댐의 영향으로 강물이 높아서 잔잔하게 지나갈 수 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승객들은 제 1협, 2협 그리고 소삼협까지 이미 관광을 하였으므로 꼭 같은 경치라하여도 신기할 게 없는지 감탄하기 보다는 여유롭게 감상을 하면서 지나간다. 상행선을 이용한 승객들은 이곳이 먼저 나타나므로 이곳에서 감탄을 할 것 같다.

◀ 제갈공명이 병서를 보관했다는 병서보검협

 강의 양쪽이 깍아지른 절벽이지만 강의 수위가 높아져서 유람선은 유유히 지나간다.

서릉협의 대표적인 풍경

양자강의 풍경중의 하나는 수많은 배들이 오고 가고 있다. 관광유람선은 물론 현지인을 싣고 각 마을을 순회하는 연락선, 그리고 물자를 수송하는 화물선 가끔 보이는 어부들의 어선도 있어서 양자강은 어떤 면에서는 경치보다는 교통수단으로 더 유명할 것 같다.

양자강에는 강단(江團)이라는 하는 유명한 물고기가 있는데 마치 상어새끼처럼 생겼다. 양자강 유역의 유명 음식점이나 호텔에서는 요리가 되는데 생선요리는 한국처럼 맛있게 하는나라가 없다. 서양이나 중국이나 요리는 비슷하여 생선을 쪄서 양념을 부어 나오는데 고춧가루 마늘 과 파를 다져넣은 우리나라 맛이 아니고 느끼한 양념은 생선맛이 나지 않는다. 현지인은 귀한 고기라 하면서 적극추천 했다.

양자강의 어부
 수많은 역사책과 이야기에 나오는 양자강의 어부가 지금도 있다. 굴원의 어부사에 어부와의 대화가 나오고, 항우가 유방에게 패하고 돌아갈 때에도 어부와의 대화가 나온다. 양자강 어부는 수천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모양이다.

 흙탕물에서 무엇을 낚는지 요란한 유람선을 아랑곳 없이 낚시와 그물로 고기를 잡고 있다. 중경 그리고 무산 등 시장에서본 여러 가지 살아있는 물고기는 모두 양자강에서 잡은 고기인데 모양이 한국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것이 많았다.

 
 
석패청사(石牌靑獅) 파란 사자 모양의 바위산

 아침공기를 마시며 서릉협의 절경을 보면, 아침식사 시간이 된다. 식사를 마치고 8시가 되면 유람선은 중보도(中堡島)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계최대의 댐 프로젝트 건설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삼두평진(三斗坪鎭)에 정박을 한다. 그동안 자연과 절경을 구경하던 승객들은 이제 기술과 건설의 현장으로, 인류가 만든 최대의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댐공사의 현장으로 안내된다. 배에서 내리면 관광안내원을 따라 삼협댐공사 현장으로 안내된다.

         다음은 삼협댐 건설현장

                         

Copyright ⓒ 2001 by Il-Hwan Cha. All Rights Reserved.